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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불교 지도자들 서울 집결

기자명 탁효정
  • 해외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WFBY, 9일부터 세계청년포럼 개최

17개국 3백여 청년 불자 교류 마당


세계 청년 불자들이 21세기 불교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모인다.

<사진설명>2001년 대만에서 열린 제1회 세계불교청년포럼 참가자들.

제3회 세계불교청년포럼이 세계불교청년우의회(World Fellowship of Buddhist Youth, WFBY)의 주최로 200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나눔과 하나됨(Sharing and Onenes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인도,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36개 불교단체가 참여하며, 세계 300명의 청년불자와 불교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세계 청년불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 대표들이 자국의 청년불교현황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뉴미디어와 상호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불교 네트워크 형성을 주제로 토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3부에서는 청년 불자들을 위한 수행방법론을 주제로 스님들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불교청년포럼은 WFBY에서 세계 각국의 불교전통을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청년 불자들의 삶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01년 대만과 2003년 뉴질랜드에서 각각 1, 2회 행사가 개최됐다. 2회까지는 사찰체험 등 각국의 불교문화체험에 중심을 두었지만 제3회 행사부터는 청년불교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방향과 대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2세부터 25세까지 청(소)년불자들의 모임인 ‘국제클럽25’의 출범식을 겸해 열리게 된다.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WFBY) 정기총회에서 각국 대표자들은 청소년 및 청년불자들의 모임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진단을 내리고, 불교도의 노령화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 불자 중심의 모임인 클럽 25를 WFBY 산하단체로 마련할 것을 결의했다. 현재 10여개국에 지부가 결성돼 있으며, 공식적으로 전체 모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불교도우의회(WFB)의 산하단체인 WFBY는 1972년 세계 청년 불자들의 사회·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현재 청(소)년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세계 청년불교단체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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