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불자들이 이란 지진복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만 중앙통신사(Central News Agency)는 지난해 12월 27일 “불광산사 자제공덕회를 비롯한 대만 종교계가 이란 지진 희생자를 위해 10만 달러를 기증하고, 지진이 발생한 밤 시(市)에 6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만 현지에서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자제공덕회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 12월 26일 새벽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4만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가옥의 60%가 붕괴됐다. 현재 이란 지진 피해지역으로 전세계 종교계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자제공덕회는 1966년부터 세계 각국의 재난과 빈민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