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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선행장학회 대표 지 현 스님

기자명 주영미

“스님 학업 돕는 인재불사 추진”

“10여 년간 관음신행을 펼쳐온 보살님들의 원력을 이어받아 인재불사에 힘쓰겠습니다.”

2004년 1월부터 스님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재발족하는 (재)관음선행장학회 신임 대표이사 지현(사진·관음사 주지) 스님은 “관음선행장학회는 1991년 정재선 불자님이 초대 대표이사로 시작해 김소연 불자가 대표이사직을 잇고 10여명의 이사진이 운영해 온 청소년과 스님들의 학업지원을 위한 재단법인으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재가불자들이 펼쳐온 인재불사를 관음사에서 이어받아 새롭게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현 스님은 “관음선행장학회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총재직을 맡고 본인이 대표이사를, 세 분의 스님이 이사직을 맡게 됩니다. 또 기존 관음선행장학회는 재가불자들이 이사직을 맡고 장학회에 동참하는 모든 대중이 장학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관음선행장학회를 통해 매년 3월경 율원이나 강원에서 공부하는 스님 중 대학에 진학, 학업에 매진하는 스님에게 종단 추천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님은 “관음선행장학회는 매달 1만 원 이상을 동참하는 정회원과 수시로 동참하는 수시회원으로 구성된다”며 많은 사부대중의 참여를 부탁했다. 051)294-9300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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