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밥그릇 안에 상여 꽃이 가득하다. 밥과 죽음, 삶과 소멸은 결국 것이라는 이야기다. 산 자를 살리는 밥은 동시에 죽은 이를 기린다.
온고지신-생, 나무에 채색
나무 조각을 잘라 여러 생명체를 만들고 화려한 색채를 입혔다.
이 작은 생명체들의 연기적 삶이 촘촘하고 나아가 경이롭다.
온고지신-2000
이 자연스러운 생명들이 어우러진 우주는 아름답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의 존재가 무겁게 다가온다. 그 자리에 나는 있으면서 없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