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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학원 21대 이사장 선임 현해 스님

기자명 권오영

“동국대 내실 다지기 주력”

“동국대가 그 동안 외적인 팽창에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내실에 중점을 둘 때라는 것이 많은 분들의 지적입니다. 이런 지적을 잘 수용해 동국대가 내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장을 지원하고 여러 이사들의 뜻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지난 1월 27일 196차 동국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21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전 월정사 주지 현해 스님〈사진〉은 “여러 이사들이 뜻밖에 이런 중책을 지워줘 심적으로 부담이 크다”며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해 스님은 58년 만화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59년 월정사에서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했으며 65년 해인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68년 조계종비 1기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하고 80년 일본 고마자와대에서 박사과정, 와세다대, 다이쇼대에서 동양철학과 천태학을 연구했던 스님은 82년 중앙승가대 교수, 83년 중앙승가대 부학장, 88년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또 지난 92년부터 2003년까지 월정사 주지를 역임했던 스님은 2002년 5월부터 동국학원 이사로 활동해왔다.

스님은 “학교의 운영은 총장이 하는 것인만큼 학교 경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뒤에서 총장을 지원하겠다”며 “여러 이사들의 의견을 잘 절충해 학교를 발전시키는 일에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해 스님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는 날부터 정식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이사장의 임기는 해당 이사의 임기에 따른다’는 정관에 따라 2006년 5월 17일까지 소임을 맡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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