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위 살포시 앉은 형국
신라 경문왕 때 자정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공림사는 1399년 함허당 득통 스님이 명산대찰을 돌아 보다가 폐사가 된 이 절에 이르러 법당과 요사채를 지으며 중창했다. 고려시대에는 유식사상을 종지로 내걸은 자은종 소속 사찰 17사찰 가운데 하나로 지정됐을 정도로 유서 깊은 도량이다.
<사진설명>공림사 경내. 사진에 보이는 느티나무의 수령은 990년이다.
1593년 왜병의 방화로 여러 건물이 불탔으나 인조 때 다시 중창됐고 다시 6·25 한국전쟁으로 영하문과 사적비만 남고 모두 소실됐다.
1965년부터 1979년까지 삼주 스님이 극락전 법당(현 대웅전)과 요사채 1동을 재건했으며 1981년 탄성 스님과 혜묵 스님이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해 관음전, 삼성각, 범종루, 일주문, 요사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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