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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금라사, 대웅전 전소

  • 교학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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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예수재 봉행 중 화재발생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전국 곳곳에서 화재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예수재를 봉행하던 경남 양산 금라사에서 불이 나 대웅전 등을 태우고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경남 양산시 웅상읍 용당리 탑다골에 소재한 대운산 금라사(주지 동건 스님)에서 발생한 불은 2월 15일 오후 1시 17분께 대웅전에서 주지 동건 스님이 촛불을 켜놓고 예수재를 봉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떨어진 위패에 촛불이 붙으면서 대웅전 전체로 옮겨 붙어 발생했다.

금라사는 이 불로 인해 대웅전 15평과 주불인 아미타석불, 후불탱화 등 소방서 추산 약 6천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한 불에 탄 대웅전 기둥이 바람에 쓰러지면서 인근 지장전을 덮쳐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상황이다.

화재 발생 직후 양산 웅상 소방서에서도 긴급 출동했으나 협소한 소방도로로 인해 화재현장까지 진입이 늦어졌고 강풍에 의한 짙은 연기로 인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주지 동건 스님은 "이제 18년 된 대웅전이라 보상이 전무하고 신도들의 참여로 조성된 천불전도 다시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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