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 윤 남 진 사무처장
맑은정치 불교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불교재가연대 윤남진〈사진〉 사무처장은 “불자라는 이유 만으로 냉정한 판단 없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오히려 불교계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며 “비록 불자 정치인이라도 정책이 바르지 못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행동하지 못했다면 과감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불교가 사회를 이끄는 정신적 지도자로서 갖춰야할 태도”라고 말했다.
윤 사무처장은 이번 맑은정치 불교연대의 운동 방향에서는 이 같은 기본 방향이 명확히 드러날 것임을 예시하면서 “불교계 오피니언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보다 명확한 여론이 드러나겠지만 불자후보임을 내세워 불교계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교계의 정치 운동이 특정 후보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윤 사무처장은 “흑백논리식 낙천·낙선운동보다는 기본적인 선거원칙을 지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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