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화랑서 11일까지 大作 8점
조일현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는 정체성을 잃은 듯 뒤틀려져 있지만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온한 모습이다. 작가가 담으려고 하는 것은 분명 만신창이가 된 생태환경이다.
그러나 진부한 고발 성향의 사진이 아니다.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 진 자연, 그 속에서도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해 주고자 하는 순연의 모습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작가가 담아 낸 갯벌(사진)은 파괴와 생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전시는 3월11일까지. 02-733-6331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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