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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물을 때 선의 참맛 쉽게 안다”

기자명 이재형

제주 원명선원 회주 대효 스님

“수행 중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중간에 포기할 수 있습니다. 또 자기의 경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문답과 점검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물으십시오. 그럴 때 선의 참맛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원명선원 회주 대효〈사진〉 스님은 “선은 집단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깨닫는 것으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선의 세계에서 물음과 대답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예로부터 독참(獨參)이라 하여 수행자가 선지식을 찾아가 자신의 경계를 점검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이 끊기면 선은 어려운 것으로 소수 수행자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낳게 됩니다.”

문답식 참선법회를 열고 있는 대효 스님은 “묻기를 주저하면 그 순간 수행의 향상은 없을 것”이라며 “솔직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묻고 또 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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