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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결집대회 세계석학 대거 참여

기자명 권오영
  • 교학
  • 입력 2004.03.29 11:00
  • 댓글 0
본지 후원…5월 1일 중앙승가대서 개최

한-중-일 등 6개국 180여명 논문 발표


오는 5월 1∼2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리는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범 스님)에 세계적인 불교 석학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불교학결집대회 조직위(위원장 해주 스님)는 지난 3월 25일 ‘2004 한국불교학결집대회’ 참가자 명단 및 세부 일정 등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국내 불교학자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 6개국 18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결집대회에서는 일본 동아시아 불교연구회 회장인 간노 히로시 교수(창가대 국제불교학고등 연구소)와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키타 타이료 교수(지향사 학원장), 불전의 전산화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챨스 뮬러 교수(동양학원 대학), 중국 신진불교학자인 주칭즈 교수(북경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불교학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맡은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한국불교학결집대회는 국내 불교학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구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결집해 상호 학술정보를 교환하고 자료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대회의 위상과 한국불교학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02년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결집대회는 크게 11개 분과로 나눠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불교와 응용, 밀교 등 불교 전반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1세기 포교 전망’, ‘불교에서 바라본 노인 문제’, ‘불교 호스피스’ 등 응용분야와 학제간 연구를 전담할 10분과에서는 불교의 대사회참여 문제와 21세기 불교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장 동국대 교수 해주 스님은 “이번 결집대회에 참가하는 180여명의 학자들 가운데 8∼90%는 박사학위 이상인 교·강사급”이라며 “규모와 내용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와 견줄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집대회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공식언어로 사용될 예정이다. 02)2260-3128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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