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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구니 강원 수행 체험 기대”

기자명 남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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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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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타시종 뗀진 빨모 스님

좬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좭란 책의 주인공 뗀진 빨모(61·사진) 스님도 제8차 세계여성불자대회에 동참한다.

서양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티베트 카규파의 스님이 된 뗀진 빨모 스님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불자대회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갖는 첫째 이유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비구니 계맥을 연구해 그 복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좌부 불교 승단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이긴 하나 빨모 스님은 어떻게 하면 수행과 경전의 심오한 부분을 공부하는 대목에서조차 단지 여성 수행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고 있는 상좌부 불교의 심각한 현실을 알리고 여러 나라의 비구니 지도자들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싶어한다.
“인도 북부 타시종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 비구니 스님들을 보면서 한국에는 비구니 계맥이 올곧게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한국 사찰의 비구니 강원과 선원에 들러 비구니 스님들이 어떻게 수행하고 정진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뗀진 빨모 스님은 현재 80여 비구니들과 함께 인도 북부의 타시종에 있는 카규파 사원 내에 동규 가찰링(‘아름다운 깨달음의 전승 동산’이란 뜻)을 개설해 비구니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스리랑카와 인도 북부 등에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빨모 스님은 세계 불교 국가의 비구니 계맥 복원 운동을 펼치는데 진력하고 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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