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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먹칠…폭력은 안돼 불교 TV 자숙하고 참회하라”

기자명 남배현
  • 교계
  • 입력 2004.04.06 18:00
  • 댓글 0

불자 네티즌들 폭행 사태 꾸짖다

불교 TV 직원들이 취재를 거부하고 주주총회장 출입을 막는다며 『법보신문』기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태에 대한 불자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단히 뜨거웠다.

본지 일간 인터넷 언론인 ‘법보닷컴’(www.beopbo.com)에 보도된 “불교 TV, 본지 취재 기자 폭행”이란 기사가 보도된 이후 불자 네티즌들은 “폭력은 절대 안 된다. 여기가 무슨 국회인줄 아는가, 불교 TV 직원들은 자숙하고 참회해야 한다”며 불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경계해야 할 삼독에 휘둘려 폭력을 행사하는 악행을 경계했다. 글쓴이 ‘선행문’이란 불자 네티즌은 “불교 집안에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게 자비인 줄 아는데 아니요. 불자들이 큰 눈을 떠 이제는 (불교 TV 새 사옥 문제) 확실히 해야해요”라며 『법보신문』의 지적에 힘을 실었다.

본지의 보도 자체를 왜곡 보도라고 일관하는 불교 TV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넘해유’란 이름으로 ‘법보닷컴’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불교 TV 정말 답답하다. (법보신문의 기사가) 허위 보도라면 언론중재위에서 밝힐 일이지 여기자 밀쳐서 어쩌겠다는 건지”라며 개탄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교 TV 여러분들 제발 이런 일로 교계 먹칠하지 말라”며 준엄하게 꾸짖었다.

“폭행 사태에 대해 먼저 참회하라. 새 사옥에 대한 진실을 밝혀라. 불가에서 폭력은 안 된다.”
네티즌들의 전체적인 반응이다. 물론 불교 TV 직원의 이름으로 올라 온 의견 중에는 ‘법보닷컴’의 폭행 사실 보도 자체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편파 왜곡”이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글쓴이 ‘박선영’ 씨 등 대다수 불자 네티즌들은 이 글에 대해 “불교 TV 총무원 여사원으로 확인됐는데 높은 분들 얌전한 여직원 이름 팔지 말고 떳떳하게 글 올려야…기자가 다쳤는데 이유 불문하고 사과부터 해야지”라며 여론을 흐리려는 얄팍한 수를 꼬집었다. 네티즌 불자들은 의견 말미에 “안문옥 기자님 쾌유하세요”라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 불자 네티즌은 “불교 TV 무상사 법당에 관한 기사는 우리 불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불자 네티즌들 역시 불교 TV 직원들의 폭력 행사에 대한 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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