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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주요 불교 공약 비교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李 '문화재청 승격' 盧 '문화예산 3%

최근 교계 언론에서 주관한 대통령 후보 인터뷰나 정책 점검 상황을 살펴본 결과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문화재 정책 부문에서 각각 돋보이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대체 복무제'와 금정산-천성산 관통 문제에 대해 불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회창 후보는 불교방송에 출연해 '전체 문화재 중 60%를 차지하는 불교문화재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을 차관급의 문화유산처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불교문화유산의 특성을 감안해 관리를 불교계에 맡기는 것을 제도화하겠다'며 불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노무현 후보 역시 본지 등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전체 예산 중 1%에 불과한 문화 관련 예산을 3배(3%)로 확대해 달라'는 교계의 요구를 수용했으며 '문화재 위원의 절반 이상을 불교계 추천 인사로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길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적 양심으로 인해 군 복무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당선 땐 다양한 형태의 대체 복무제를 개발해 시행하겠다'며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대체 복무제 도입 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10월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금정산-천성산 관통 노선을 지지해 불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정몽준 '국민통합 21' 후보는 최근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금정산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불교계를 향한 공약은 몇몇 부문을 제외하면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4명의 대통령 후보 초청 불교방송 토론회를 모두 지켜보았다'는 한 교계 지도자는 '특정 당 후보 지지 성향의 교계 인사가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토론자들이 마치 특정 후보를 선전하기 위해 질문하는 것처럼 비쳤다'고 혹평했다.




이회창 후보
노무현 부호
정몽준 후보
권영길 후보

문화(재)정책
-문화재청 문화유산처로 승격

-관리 불교계 동참 제도화
-문화관련 예산3배 증액

-문화재위원 불교계 추천절반 수용
남북 폐사지 복원 주력
폐사지 관리 불교계 위임

달라이라마 방한
찬성
찬성
찬성
찬성

북한산-금정산 관통
즉답회피 → 충분한 검토
재검토
찬성→대화 통해 결정
노선 완전 변경

종교편향 - 기타정책
-특정 종교 치우 친 인사 자제

-대체복무제 반대
-북 사찰 복원에 정부 지원

-정부 산하 위원회 인사 개선
정부 정책에 종교적형평 고려
-종교편향적 교과서 내용 개정

-대체복무제 도입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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