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만에 음식물 쓰레기 0g 달성”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5.10 15:00
  • 댓글 0

환경교육원, 쓰레기 제로운동 성과 발표

1인 1일 쓰레기 발생량 40g으로 일반 국민 평균 1.04kg의 1/26. 음식쓰레기 발생량 0g.
불교환경교육원(원장 유수 스님)이 지난 5년간 정토회관에서 펼쳐온 ‘쓰레기 제로 운동’의 결과다. 불교환경교육원이 1999년부터 정토회관 내에서 실천해오고 있는 이 운동은 생활 속에서 소비지향적 삶을 반성하고 불편함을 감수해 뭇 생명과 더불어 사는 상생의 삶을 지향하고자 펼쳐온 생활 속 환경운동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일회용품 사용이 완전 근절됐으며 특히 화장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뒷물하기, 면생리대 사용 등을 통해 화장실 쓰레기를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재료의 모든 부분을 요리하고 반찬 국물은 국끓일 때 사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제로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장바구니 사용하기, 접시를 이용한 발우공양하기, 중수물 활용하기 등을 통해 비닐, 생활 하수 발생율도 현저히 감소시켰다.

지난 4월 30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환경운동의 새로운 지평, 쓰레기 제로 운동과 대안적 생활 양식’을 주제로 ‘쓰레기 제로 운동’의 결과를 보고한 불교환경교육원 측은 “정토회관의 대중은 익숙해진 편리함을 떠나 불편함을 감수하는 삶으로, 불편함이 어느덧 불편함으로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런 삶의 일부가 되도록 습관을 들이고 실천을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며 “쓰레기 제로운동은 사회적 제도 및 시스템의 보완에 의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과도한 포장 제한 등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