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 출품작은 임모에서 창작에 이르기까지 20여 점이다. 작가는 채색기법과 방법을 달리해 작품을 완성했다. 채색적인 면에서는 진채화와 담채화 기법을 사용했다. 진채화는 바탕견을 천연 염색해 그 위에 천연석채를 사용하는 전통채색화기법을 사용했다.
또 담채화는 치자물로 부처님의 살색(肉色)을 올려보기도 하고 현대적 느낌을 주기 위해 가사에 시문된 문양을 생략해 색선을 강하게 그려 넣기도 하는 등 회화미를 돋보이게 하는 시도도 있다. 방법적인 면에서는 원형모사와 현상모사를 병행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미타불과 지장보살을 화폭에 담은 김효진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와 용인대 예술대학원에서 한국화와 불교회화를 전공하고, 10여 차례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열어왔다. 또 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 전시회는 8일까지 열린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