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은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는 인류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의견을 듣는 대담을 마련했다. 오늘날 종교적 갈등과 이권 등으로 분쟁과 대립이 팽배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불교는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를 불교학, 환경, 여성, 과학분야의 석학들에게 들어봤다. 이번 대담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불교문헌학자인 함부르크대 람버트 슈미트하우젠 교수, 미국의 불교여성학자인 위스콘신대 리타 그로스 교수,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 『오래된 미래』의 저자 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씨가 이메일 일문일답을 통해 참가했다. 본지는 이메일을 통해 밝혀온 석학들의 의견을 대담형식으로 재구성해 게재한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