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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특집섹션 - 부처님오신날 새 풍속도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5.24 14:00
  • 댓글 0
부처님 오신날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96년 봉축위원회가 거리행진 출발지를 여의도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바꾸고 제등행렬을 연등축제로 바꿔 시행한지 올해로 9년. 위험 부담을 안고 출발했지만 연등축제는 매년 1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을 만큼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사찰과 교계 단체들도 작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일부 사찰에서만 볼 수 있던 관욕식이 보편화되고 동자승 단기 출가 사찰이 심심찮게 언론을 타고 있다. 봉축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비실천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찰과 단체가 늘고 있는 점도 부처님오신날의 달라진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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