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통사서 열린 한중 오대산 결연 현장
종파에 따라 각기 복색을 달리한 중국 불교계 가운데는 특히 200여 명에 달하는 비구니 종파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20~30대의 젊은층으로 구성된 중국 측 스님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질서 정연하고 단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 중국 불교계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결연식에는 중국 산서성 정부의 고위층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특히 종교국 부국장 유지민, 여유국(관광국) 국장 적진방, 여유국 부국장 한화평 등 종교국과 여유국 관계자들은 방문단의 오대산 방문 기간 동안 한 차례 직접 회담 외에도 결연식에 직접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종교국 유지민 부국장은 “한국의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한 이후 단기간에 안에 양국 오대산 불교계의 교류가 성사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양국 오대산 불교계의 교류가 역사의 맥을 다시 잇는 일인만큼 활발한 왕래를 통해 사회 문화교류 전반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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