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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대학·무료급식·노인요양 하나로[br]서울 복판에 다목적 불교복지빌딩

기자명 남배현
  • 교계
  • 입력 2004.07.05 13:00
  • 댓글 0


<사진설명>18년 동안 불교 복지·봉사에 주력해 온 서울수효사가 서대문구에 조성 중인 불교복지 빌딩의 공사가 한창이다.

수효사, 서대문구에

지상 8층 10월 완공


서울 서대문구에 복지대학을 비롯한 무료급식소, 노인요양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불교복지빌딩을 완공하기 위한 대작 불사가 한창이다.

교계 제일의 규모와 기능을 자랑하게 될 불교복지빌딩 불사는 서울 수효사(주지 무구 스님)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으며 ‘불자와 일반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교육 도량으로 거듭난다’는 발원으로 지난해 10월 불교복지빌딩 공사에 착공했다. 지상 8층에 건물면적만도 400여 평에 달하는 불교복지빌딩은 오는 10월 초 완공될 예정이며 복지대학과 노인 100여명이 함께 공양을 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 무의탁 노인이나 독거 노인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노인요양원을 갖추게 돼 교육과 복지 서비스 기능을 두루 갖추게 된다. 전체 불사 진척도는 70%이다.

불교복지빌딩의 1층에는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가 들어서며 무료급식소는 무의탁 노인은 물론 인근 지역의 결식 아동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거 시설을 겸한 노인요양시설은 4층과 5층에 자리한다. 무의탁·독거 노인이 주거할 이 공간에는 6개의 독립형 방사가 조성되며 25명의 노인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이다. 수효복지대학의 강의실 및 실습실은 6층에 문을 연다. 7층과 8층에는 각각 요사와 법당이 자리잡으며 7층 요사채에는 스님과 무의탁 노인, 수효복지대학 학생들, 강사들이 늘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도 설치되며 약사여래도량인 8층 법당은 참선 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학교 옆에 위치한 불교복지빌딩은 시내 복판에 있어 불자와 시민들의 왕래가 용이하다. 수효사 주지 무구 스님은 “많은 불자들의 원력으로 불교복지빌딩의 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불사가 완공되면 수효복지대학과 불교복지빌딩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복지·교육도량으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효사는 지난 18년 간 무의탁·독거 노인을 위한 반찬 지원과 어르신 말벗 등 봉사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안정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교육과 복지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불교복지빌딩의 건립에 앞서 올 2월 신축 중인 바로 옆 건물을 임대해 수효복지대학을 열었다. 수효복지대학은 케어복지과, 불교상담사, 수지침 강좌 등을 개설해 불자 복지 전문가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한편 수효사는 불교복지빌딩의 건립 불사를 위해 불자들을 대상으로 옥불 봉안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 공사비만도 16억 원이 소요되는 수효사 불교복지빌딩이 완공 이후 선보일 다양한 복지·교육 불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02)313-3060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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