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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기교육, 집중력 향상에 도움”

기자명 탁효정
  • 교학
  • 입력 2004.07.05 13:00
  • 댓글 0

리포니아 초등학교 엘리아나 모리스 교사

샤카디타대회 BEST 논문 5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중앙승가대에서 개최된 제 8차 세계여성불자대회에서는 총 59편의 논문이 발표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논문 5편을 선정해 소개한다. 편집자

미국 공립학교 교육체계 안에서 불교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타호호(湖)연합교구 초등학교 교사 엘리아나 모리스〈사진〉 씨는 ‘어린이 대상의 佛法 교육’을 주제로 미국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불교교육을 도입하고 있는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모리스 씨는 최근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비세간적인 사상’을 도입한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개발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공식적인 종교교육이 법적으로 금지돼있기 때문에 모리스의 교육법은 불교적 원리와 불교적 수행법을 접목한 형태를 띠고 있다.
매주 명상을 통한 정신집중의 기초적 훈련을 실시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명상과정에서 어린이로 하여금 자신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특정 동물과 (마음 속으로)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다.

이 ‘특별한 친구 사귀기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하고 내면의 지혜를 개발하는 한편 집중력과 자비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프로그램이다. 이 명상 과정에서 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내면으로부터의 통찰력을 이용할 것을 요구하며 ‘네가 발견한 특별한 장소, 즉 선과 지혜의 근원이 되는 너의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내린다. 모리스 씨는 “공립교육에 불교를 도입한 것은 어린이들이 공덕과 지혜를 느낌으로써 인류를 위한 자비심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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