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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출가제 확산 밑거름 됐으면”

기자명 김형규
  • 수행
  • 입력 2004.07.19 13:00
  • 댓글 0

단기출가학교 개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월정사가 바쁘다. 천년숲길 걷기 대회, 달마야 놀자 시사회, 중국 오대산과 수행교류 등 이목을 끄는 굵직한 현안들이 오대산 산줄기를 타고 끊임없이 세간으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정념 스님〈사진〉이 있다. 지난 1월 30일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은 이후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월정사의 환골탈태를 주도하고 있다.

정념 스님은 최근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과정의 단기출가학교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단기출가제도는 남방상좌부국가에만 있는 전통. 교계에서 처음으로 단기출가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출가 수행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무명 업장을 녹여 출가의 길로 방향을 잡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출가를 하지 않더라도 스님들의 삶을 이해하고, 스스로도 세속적 삶에 매몰되지 않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스님은 “경제가 침체되면서 갈수록 생활이 질이 낮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단기출가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현대인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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