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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와 시장 이명박

기자명 법보신문
윤청광
방송작가


아무런 원한도 이유도 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른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는 터무니없게도 이 땅의 부자들이 자기의 원수요, 이 땅의 젊은 여자들이 자기의 원수라는 생각으로 무자비한 묻지마 살인을 계속해서 자행했다.

극악무도한 흉악범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왈가왈부해 보아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지만, 문제는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들이 활개치고 돌아다니는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가를 환기시키기 위해 연쇄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비참하고 끔찍했던 범죄사건들은 알고 보면 하나같이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들에 의해 저질러졌다.

그동안 소름끼치게 했던 지존파사건, 막가파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그리고 이번에 밝혀진 엽기적 연쇄 살인사건 역시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들에 의해 자행된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상식적으로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는 마땅히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야할 일인데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저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가면서 저 하고 싶은 짓 마음대로 저지르고 다니니 제 2, 제 3의 지하철 방화사건과 제 2, 제 3의 엽기적 연쇄살인사건이 언제 또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더더구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이라는 공직에 올라 있는 자(者)까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짓을 하고 있으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서울시장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운운하는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짓을 자행했다.

그의 말과 행동이 어찌하여 정상이 아닌가? 삼척동자도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왕권국가나 전제국가가 아니다. 서울시장 이명박은 서울특별시가 마치 이명박 개인의 사유물이나 되는 듯이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하였는데, 상식적으로 정신상태가 정상이라면 감히 어찌 이런 미친 소리가 나올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또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니…”운운하였는데, 도대체 서울이 언제부터 기독교 신탁 통치에 들어가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정신상태가 정상이라면 도저히 뱉어낼 수 없는 이런 〈미친 소리〉를 뱉어내는 걸 보면 서울시장 이명박의 정신상태는 분명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바 이런 〈정상이 아닌 정신 상태〉의 소유자를 수도 서울의 시장으로 언제까지 모셔야 할 것인지,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였던 히틀러가 저 극악무도한 유태인 학살을 자행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수도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로 착각하고 있는 이명박이 히틀러 같은 큰 권력이라도 손에 쥐는 날에는 대한민국에 사는 비기독교도들을 모조리 학살하지나 않을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밝혀져 있듯이 결코 기독교국가가 아니요, 왕권국가가 아니며 목사나 장로가 다스리는 종교국가가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토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시장 이명박의 노예가 아니며 장로 이명박의 소유물도 아니다. 그런데 감히 어떻게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서울시장 이명박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지금, 서울시장실에 앉아서 꿈도 야무지게 더 큰 대권꿈을 꾸고 있을 것이 아니라 빨리 정신과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부터 받고 정신상태부터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서두르기 바란다. 그리고 이명박 퇴진 불교운동본부는 끝까지 더욱 거세게 이명박 퇴진 운동을 펼쳐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자〉들이 더 이상 설치지 못하도록 확실한 본보기를 반드시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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