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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근원 정(精)

기자명 법보신문

지나친 精 소진은 조로증세 불러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먹고 자는 방법에 대해 연재했다. 이 본능을 온전히 하지 못하면 수행은 물론 몸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다. 이것을 지키면 몸만은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는 자신의 생명을 소비하는 또 하나의 본능이 있다. 이것이 성욕이다.

성욕은 자기와 같은 종족을 만들어서 보존하고자 하는 본능이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성욕 자체는 비난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성적 쾌락 속에는 그와 상응하는 파멸의 고통도 함께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정(精)의 소실이다.

정은 생명의 근본이 되는 물질 에너지이다. 부모의 정자와 난자가 만남으로 해서 생긴 생명체를 선천의 정이라고 한다. 선천의 정은 호흡과 음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후천의 정과 함께 인체를 만든다. 또한 정은 정신작용을 하는 마음의 아버지로서 지혜를 낳는다.

이렇게 정에 의해서 신체가 발육되고 생명이 유지되어 정신 활동을 하며 자식을 낳을 수 있다. 이처럼 생명의 근원인 정이 온몸에 가득하면 늙음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부족하면 질병이 생기고 다 소모되면 죽게 된다. 수행자는 이것을 불사의 감로로 알고 잘 보존해야 한다.



한국요가연수원장(02-888-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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