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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간화선 뿌리 찾기 나섰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4.09.14 11:00
  • 댓글 0

조계종 근현대사상사 세미나

본지 후원…17일 동국대서

<사진설명>경허스님/용성스님/만공스님/한암스님/학명스님/효봉스님

조계종이 간화선을 크게 진작시킨 근현대 고승들의 사상 조명을 통해 간화선 뿌리 찾기에 나섰다.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화랑 스님)는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제 1회 조계종 근현대 사상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허, 용성, 만공, 한암, 학명, 효봉 등 근현대 대표적인 선사로 추앙 받는 스님들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함으로써 근현대 조계종단사의 기반을 확충하고 한국 근현대 불교사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종단이 직접 나서 종단사상사를 정립하는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본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동국대 고영섭 교수,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 동국대 강사 효탄 스님,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 부천대 김광식 교수, 보조사상연구원 김방룡 연구원이 각각 경허, 용성, 만공, 한암, 학명, 효봉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은 미리 배포된 논문에서 “용성 스님은 오도 후에도 산중의 선회나 불교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민중과 함께 하고 민족을 헌신함으로써 깨달은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용성 스님은 일제에 항거하며 교단의 정화를 주장하는 등 오늘날 전통종단의 모습을 되찾게 구심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또 동국대 강사 효탄 스님은 ‘한국 전통선과 불조 혜명의 계승’이라는 논문에서 “만공 스님은 경허 스님의 선법 재흥을 이어 이를 더욱 확대시키고 나아가 대사회적 운동으로 연결시켜 선학원을 창설하는 등 선법의 부흥을 이루게 한 일등 공신”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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