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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웰빙선물 어때요?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4.09.16 13:00
  • 댓글 0

추석선물에도 ‘웰빙 감각’을

한 해 동안 지은 농사의 수확물을 거둬 햇과일과 곡식 등 과실물을 나누며 한가위 정을 나누는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철없는 아이들은 계속되는 연휴로 마냥 즐겁기만 하지만 경제불황으로 지갑이 가벼워진 대부분의 시민들은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맘때는 명절을 앞두고 한해 동안 은혜를 베풀어준 부모님이나 어른, 스님들을 찾아뵙고 마음에 담기 담긴 선물하나 건네는 것이 우리네의 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웰빙이니 뭐니해서 가벼워진 지갑을 더욱 초라하게 하는 말들은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그러나 ‘웰빙’이라고 해서 모두 값비싼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경제침체를 염두에 둔 업체들이 저렴하면서도 웰빙시대에 초점을 맞춘 추석상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선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구절초
구절초(九折草)는 국화과의 식물로 여성에게 특히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먹기에도 그만인 구절초는 한방에서 부인냉증·위장병·치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는 귀한 약초이기도 하다.
선모초(仙母草)라고 불리기도 하는 구절초는 나이 지긋한 어머니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영평사 환성 스님이 직접 운영하는 영평 식품은 이밖에 추석을 맞아 구절초 꽃차 1000개를 한정 수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영평식품 041)853-8080

◇ 죽염
죽염은 대나무의 유효 성분과 천일염의 미네랄이 복합돼 있어 효능을 설명할 필요도 없는 식품이다. 일반적인 소금 대신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면 몸에도 좋고 음식도 한결 맛깔스러워진다. 죽염은 비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잇몸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나이든 어른들에게 더욱 인기이다.
최근에는 죽염을 이용해 마사지·비누·치약·화장품 미용재료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대도 저렴해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다. 영평식품 041)853-8080

◇ 함초
바닷물에 녹아 있는 모든 미량 원소가 농축되어 맛이 짠 함초는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함초 연구가 박동인 씨는 “효소가 파괴되지 않은 함초는 미네랄과 효소에 의해 약해진 신체적 영양상태를 보충해주고 신진대사기능의 보조작용으로 인해 고혈압이나 저혈압의 치료제로도 쓰인다”며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은 김이나 다시마의 40배나 되며 칼륨은 굴보다 3배가 많다”고 설명했다. 명절을 맞아 몸이 허약해진 스님이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께 선물하면 적당하다.
함초닷컴 http://hamcho.com
016)611-6977

◇ 오가피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오가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주는 촉진작용, 혈당치 감소, 류머티스, 중풍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 오가피는 뿌리와 나무의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사지마비·하지 무력감·골절상·타박상·부종 등에 효과가 있다. 간이나 신장, 뼈가 약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픈 이들에게 선물하면 좋다.
현풍F&B 02)453-7200

◇ 황토·숯으로 물들인 옷과 이불
올해는 특히 감물들인 천을 이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감물들인 천으로 만든 복주머니, 가방 등은 우리 한복과 특히 잘 어울려 색상에 맞게 코디하면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가방과 옷 등은 천연으로 염색해 제품마다 색상과 느낌이 모두 다르고 깔끔한 자수도 놓여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감물, 숯, 황토 등으로 물들인 이불이나 가방 등은 일반 천과 달리 천연색소로 물을 들여 피부에도 좋다.
한마음 02)738-9585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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