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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보살회… 故 고익진교수 후학 200명 결집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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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정진으로 ‘한 길’ 가르침 실천”

지난 12월 25일 정릉 일승보살회 법당에서는 부처님께 예경하고 한 해 동안의 죄를 참회하는 예참법회가 열렸다. 예참법회는 그동안 15년간 매년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일승보살회만의 독특한 송년법회인 셈이다.

일승보살회 정하경(46. 국민은행 마케팅부장)회장은 “부처님께 예불하고 그릇된 일은 바로잡고 부진했던 일은 더욱 정진하고자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일승보살회는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였던 故 고익진교수(88년 입적)가 후학 및 재가불자들과 뜻을 모아 만든 신행모임으로 지난 83년 10월 창립됐다. 현재 9개반 약 2백여명의 회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정릉법당과 광주 광륵사, 퇴계원 한길법당, 이천법당에 각각 모여 경전공부와 참선정진으로 직장생활에서 쌓인 번뇌를 정화하고 있다.

故 고익진 교수가 학교강의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창립한 일승보살회는 각 기수별로 『근본삼부경(아함·반야·법화)』을 공부해간다. 지도법사가 강의하고 회원들이 의문점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모임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간다. 또 좌선실수와 참회정진을 병행, 수행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길(一乘)을 걸어가는 보살이여, 항상 고요한 마음에 머물러 검소한 생활과 봉사에 힘쓰라. 그 마음이 미묘하게 움직여 주리라.”

故 고익진 교수가 생전 후학들에게 간곡히 당부한 ‘한길 게송’이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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