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화상이 “내가 그 노파의 경지를 점검해 주겠다”며 노파를 만났다. 조주화상이 “오대산 가는 길이 어디오?”하고 묻자 노파는 “똑바로 가시오!”하고 대답했다. 조주화상은 돌아와서 대중에게 “내가 노파의 심지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무문화상이 평했다. “오대산 노파는 적군을 물리칠 작전을 세울 줄은 알아도 적에게 공격당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적군 진영을 급습하는 조주화상의 작전은 좋았지만 대장부답지는 않았다. 둘 다 허물이 있다.”
이어 게송으로 읊었다. “평범하지만(조주화상의 질문) 밥 속에 돌이 있고, 진흙 속에 가시가 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