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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의 대비수안

기자명 법보신문

雲巖大悲手眼

어느 날 운암 스님이 도오 스님에게 물었다.

“관세음보살은 많은 손과 눈으로 무엇을 합니까?”
“자다가 한밤중에 베게를 더듬어 찾는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무엇을 알았느냐?”
“온 몸(遍身)이 손과 귀입니다.”
“제대로 알지 못했다.”
“사형은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온 몸(通身)이 손과 귀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앞에 서면 이 화두가 풀릴 것인가.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관세음보살 찾아보아야 별 소용없음을 알아야 한다.
동분서주 하는 동안에 큰 마음 내어 내 손으로 타인의 손 한 번 잡아주는 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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