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벗어난 행복 추구해야”
진정한 웰빙은 불교의 선 수행법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국대 강사 박지숙 씨는 지난 11월 23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국선학회(회장 현각 스님)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씨는 ‘well-being life를 위한 선(禪)의 활용’이라는 논문에서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의 건강과 조화, 자연 친화적인 삶, 여유로운 삶 등 바람직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라며 “이는 내적 수행을 통해 집착과 탐욕에서 벗어나 깨달음이라는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불교의 선 수행법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과거 웰빙이 단순히 사치스럽고, 유기농 등 고가의 상품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질됐으나 최근 진정한 웰빙의 의미를 되새기는 풍토로 변모하고 있으며 특히 웰빙의 진정한 의미가 삶 속에서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웰빙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는 삶은 불교의 선 수행법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교의 선 수행법 중 좌선은 마음의 집중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또 최근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비만은 오후불식과 발우 공양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분별심과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는 사고를 통해 정신적 웰빙을 이룰 수 있으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행을 익힘으로써 사회적 웰빙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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