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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해일 난민 돕자” 1070여 만원 즉석 모금

기자명 법보신문

법회서 불자들 자발 동참…인도네시아 영사관에 전달

부산 삼광사 불자들이 지진해일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인도네시아 영사관에 전달했다.

삼광사(주지 도원 스님) 측은 1월 3일 삼광사에서 인도네시아 해일 재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김수일 부산 말레이-인도네시아 명예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화국 영사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1천7십8만2천5백십원의 성금은 1월 1일과 2일 삼광사에서 대중법회를 통해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이다.

삼광사 주지 도원 스님은 성금을 전달하며 “35만 삼광사 불자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재난을 입은 인도네시아의 피해상황을 접하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며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과 피해 지역과 사람들의 빠른 복구를 발원한다”고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수일 명예영사는 “인도네시아는 사망자만도 4만 여명에 이르고 시신들의 부패와 수질 오염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의 위험성과 생활 용품의 부족 등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복구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해주신 삼광사의 온정은 인도네시아 피해지역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삼광사에는 김 영사 외에도 인도네시아 근로자 대표 미스터(Mister) 씨도 함께 참석해 삼광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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