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지 리더십이 신흥대형사찰 성장 동력”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5.01.19 13:00
  • 댓글 0

조기룡 박사, 학위논문서 밝혀

능인선원,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등 신흥 대형 사찰에 다니고 있는 불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주지 스님의 법문이나 법력’에 이끌려 현재 자신이 다니는 사찰을 선택한 이유라고 답했다. 또 신도 50% 이상이 주지 스님의 뛰어난 법문과 각종 불사에 대한 헌신적 모습에 의해 자신이 다니는 사찰이 대형 사찰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국대 행정학과 조기룡〈사진〉박사가 ‘불교지도자의 리더십이 사찰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학위 논문을 위해 서울, 경기, 대구 등 최근 신흥 중·대형 사찰로 성장하고 있는 사찰 10곳의 신도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 박사는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는 주지 스님의 역할이 신도를 사찰로 유입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신흥대형사찰이 성장하기까지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주지 스님의 포교와 불사에 대한 헌신적 모습이 원동력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신흥대형사찰이 외적 성장을 이뤘음에도 신도들의 영적 성숙을 의미하는 질적 성장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사찰의 주지 스님들이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면서 신도들에 대한 개인적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