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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무관심이 불교학 위상 저하”

기자명 법보신문

전남대 이중표 교수 주장

교단의 불교학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무관심이 한국사회에서 불교학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중표 전남대 교수는 조계종 포교원이 6월 27·28일 봉화 청량사에서 개최한 ‘불교학 교수 초청 워크숍’에서 “불교학을 가르치는 대학에서조차 불교학은 양념처럼 끼어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 교수는 미국식 교육제도가 정착되면서 불교학을 단순한 ‘종교’로 분류해 전통문화사상에서 배제한 것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지만 이에 못지 않게 교단에서조차 불교학 연구에 무관심하고 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의 폐쇄된 연구풍토 △다른 철학 또는 학문분야와의 교류부족 △불교학 연구자 상호간의 비판과 논의 부족 등도 이러한 불교학 외면현상을 가속시키는 일환으로 작용했다는 것. 이 교수는 “불교학 연구의 틀을 넓히는 한편 젊은 학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불교교단이나 사회가 얼마나 넓혀주느냐에 따라 불교학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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