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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세리머니 바꿀 생각 없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5.02.14 15:00
  • 댓글 0

청소년 대표 박주영, 비판 불구 "계속하겠다"

"기도 세리머니 바꿀 생각 전혀 없다."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9골을 뽑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이 대회의 득점왕과 MVP에 오른 박주영 선수가 2월 11일 귀국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도 세리머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는데 바꿀 생각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며 기도 세리머니를 계속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주영이 카타르 청소년 축구대회 내내 골을 넣기만 하면 두 팔을 벌려 자신이 믿는 절대자에게 기쁨을 봉헌한 후 기도를 하는 세리머니를 계속하자 대한축구협회 사이트의 팬존을 비롯한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서울」, 인터넷 여론 전문 사이트인 ‘엔터테인먼트’ 등의 게시판에서는 “골 넣는 순간을 활용한 얄팍한 선교 행위”라거나 “축구를 종교 행위로 오염시켰다”, “기독 선수들, 해도 너무 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이러한 비판 여론에도 박주영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간여할 바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대다수 팬들의 지적을 외면했다.

한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박주영은 할렐루야 축구단 이영무 감독(목사)과 함께 축구 선교사를 떠나는 것이 비전일 만큼 신앙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를 믿게 된 그는 어머니와 함께 대구 동광교회에서 대학진학 전까지 신앙생활을 해왔으며 어머니가 만들어준 기도 수첩을 늘 지니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기도하는 기독교인 선수로 이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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