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부자 자원 스님 / 운주사

경전 속 명문 가려뽑아

이 책을 쓴 자원 스님은 절 수행으로 어둠을 걷어내고 지장신앙으로 삼세의 복전을 닦게 하며 금강신앙으로 자성의 빛을 보게 하여 대중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불교신앙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정진하는 스님이다.

직장불교운동본부, 원효불교학당, 우리차 모임, 대성사 지도법사를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지장참회 도량인 금강정토사와 현불사를 창건, 운영하고 있다.

『마음 부자』는 스님이 오래 전에 펴냈던 법문집『부처님을 닮아 가는 마음』의 개정 증보판이다. 주로 경전에서 가려 뽑은 글들에 스님의 의견을 덧붙여 일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지남이 되고 삶을 더욱 향기롭게 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스님은 '금강경에서 '마음에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고 하셨듯이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걸릴 것 하나 없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나를 위해서 땀 흘려 수고하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 갈 것'을 주장한다.

단정하고 차분한 법문집을 찾는 이에게 반가울 책이다.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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