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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속 말

탑 - 불화 - 조각 등에 활용

말은 불교문화재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재의 하나로 신비로움과 정진력을 상징하는 동물로 표현돼 왔으며, 사찰 벽화나 탱화, 조각, 탑, 부도 등에서 다양하게 묘사돼 있다.

통일신라시대 때 것으로 추정되는 태화사지 12지상 부도를 비롯해 많은 석탑에서 12지상의 하나로 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굴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양주 회암사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부도탑의 기단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이 생동감 있게 조각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법주사 마애불에도 창건 설화와 관련해 경전을 실은 말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이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는 곳은 불화다. 특히 두루마리 명부를 들은 저승사자와 함께 등장하는 말은 조선시대 사자탱의 단골 주인공이다. 또 최근에는 제작된 불교문화재로는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조각한 말상이 있으며, 지난 94년 세워진 낙산사 보타전에도 관세음보살의 화신인 마두관음상이 봉안돼 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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