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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15만평 불교성지 만든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04.06 10:00
  • 댓글 0

승가종 총본산 건립

15만평 40여동, 2015년 회향 목표

사단법인 대한불교 승가종(종정 월인 스님)이 경남 진주에 총본산을 건립한다.

승가종은 진주시 길성리 15만평의 부지위에 7천평 규모의 총본산 건립 불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승가종은 2001년 종단을 창립하고 불사를 시작 2003년 3월, 32평 전통 목조양식의 대웅전과 요사채 3동을 마련하고 1차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향후 10년간 진행될 총본산 건립 불사는 전각 40여동 지어 강원, 선원, 율원을 갖춘 총림을 조성하고 한평생 수행에 정진한 스님들을 위한 요양시설을 비롯해 다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강원 내에는 사집과와 대교과를 신설하고 선방도 새로 건립할 방침이다.

특히 승가종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요양시설은 2층 450평 규모로 각 방사마다 목욕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독립된 공간을 보장한다. 요양시설은 1인당 15평 크기로 시설 이용에 따른 비용은 모두 승가종이 부담한다. 특히 종단 내 재가봉사자 모임인 보현회 회원 70여명이 호스피스 활동을 자원하고 있어 승가종은 시설운영을 자신하고 있다. 승가종은 종단에 관계없이 상좌를 두지 않고 평생 수행에 정진해 온 스님 33명에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총본산 건립 추진위원장 승가종 총무원장 법봉 스님은 “총본산 건립은 종정 월인 스님의 평생 숙원사업”이라며 “총본산과 별도로 불사가 진행중인 부산 총무원에서는 법사대학, 범음범패대학, 행자교육원 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가종은 2001년 월인 스님을 종정으로 ‘청정 승가를 구현하는 종단’을 발원하며 창립, 200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11월 ‘제1회 법계품수식 및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하고 30여명의 스님을 배출한 후 현재 스님 150명과 재가법사 20여명이 172개 사찰에서 수행정진 중이다. 승가종은 오는 5월 2일 사단법인 3주년 및 종단설립 4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월인 스님은 “불법을 공부하고 정진하는 청정 승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승가교육과 스님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승가를 위한 진정한 종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051)583-0273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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