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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오늘은 좋은 날, 날마다 좋은 날

기자명 법보신문

“젊은 피와 함께 승승장구 할 것”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왜냐? 으아~ 또 다시 제가 불자가수 회장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2005년 3월 28일 오후 2시. 대한불자가수회 제 9대 회장 이·취임식이 있는 날,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스님들과 많은 재가 불자들이 대강당을 가득 매워주셨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축전도 각계에서 보냈고 축화난도 수 십 개가 왔습니다. ‘화환사절’이었는데 말이죠.

저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지켜봤습니다.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힘은 더욱 솟아납니다.

그날 사실 저는 새벽에 호주에서 날아왔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가족들도 볼 겸 또 은근히 자랑할 마음에 말이죠. 하하

1990년대 초대 회장 이후 3번째 맞는 불자가수회 회장직에 대해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또 다시 부처님 일을 하려고 선·후배 동료 불자가수 분들이 다시 중책을 맡긴 것을 알릴 겸 말입니다.

한평생 저만 믿고 있는 제 아내 윤태영 보살(저를 믿고 한평생을 사는 걸 보면 보살 맞죠? 으아~)에게 보고도 할 겸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한번 웃으시죠? 하하하~

왜냐하면 아버님,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안 계신 상황에서 저의 모든 일을 상의할 만한 사람은 가족뿐이기 때문입니다.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또 명국환 씨를 비롯해 남강수 씨, 김활선 씨등 원로 불자가수분들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특히 존경하는 남진 형님께서도 참석해 축사를 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가수 박일서 씨와 위원장님께도 이 글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불자가수회 전 회원들은 절대로 스님들께 ‘도와달라’며 괴롭히는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사찰을 찾아가 지원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국 불교단체, 사찰에서 저희 불자가수회의 힘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십시오. 02-713-2905로 연락주시면 힘닿는 데까지 발로 뛰는 불자가수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이날 비구니회관에 모이신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의 얼굴 속에서 맑은 미소를 보았습니다. 또 그들이 손뼉 치는 모습에서 이천만 불자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부처님을 앞세우고 흥국(興國)불교를 만들어 불자가수회, 나아가 불교의 중흥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염원인 불국정토가 되지 않겠습니까.

특히 불자가수회의 조직을 더욱 굳건히 해 이제는 이승철, 김민종, 장윤정, 옥주현, 소찬휘, 엄정하 등 후배들이 자신있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계획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게 많은 힘을 주시고 저를 위해 한평생 기도해주신 어머니. “호랑나비가 그냥 된 게 아니다, 전국 사찰을 다니며 불공을 드린 덕분에 니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니가 눈에 선합니다.

오늘, 성철 큰스님께서도 열심히 하라고 죽비한 대를 때리실 것 같고, 달라이라마도 축하해주십니다. 미국불자배우인 리차드 기어도 함께 쉘위댄스를 추면서 축제를 열자고 합니다. 으아~

불자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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