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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거창지회 25일 불교회관 개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04.12 09:00
  • 댓글 0
천태종 거창지회가 지역 불자들을 위한 불교회관을 마련했다.

천태종 거창지회는 거창군 대평리에 60여평 규모의 지회 불교회관(주지 대명 스님)을 개관한다.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봉행할 개관식 및 관세음보살 점안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해 법어를 설할 예정이다.

천태종 거창지회 불교회관은 약 60평 크기 단층 건물로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하는 30여평 크기의 법당과 요사채로 구성됐다. 천태종 거창지회는 약 4년 전부터 불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가정법회를 봉행해 왔다. 하지만 불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행공간이 절실했고 천태종 거창지회는 사부대중이 함께 기도하고 법회를 봉행할 수 있는 여법한 도량 건립을 발원했다. 기존 주택을 개조한 단층 건물이지만 거창지역 불자들에게 불교회관은 어느 여법한 도량 못지않은 의미 있는 공간이다.

대명 스님은 “신심 깊은 거창 불자들의 원력이 모여 작은 규모이지만 불교회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여법한 사찰을 마련하고 지역 불교발전에 앞장서는 도량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 거창지회 불교회관에서는 매월 7일 정기 대중법회가 봉행할 것”이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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