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선 대법회 열기 수행 템플스테이로 전환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04.18 11:00
  • 댓글 0

5월7일 실시…체계적 간화선 보급

10인의 선지식을 매주 초청, 설선대법회를 통해 간화선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부산 범어사가 대법회가 끝나는 5월 7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수행 템플스테이를 상설 운영, 수행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설명>범어사 템플스테이 장면.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은 “지난 3월 5일부터 2개월간 진행된 설선대법회가 간화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템플스테이는 직접 수행에 동참해 마음을 밝혀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일반인들의 여가 생활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시민선방이 활성화 돼 있기는 하지만 선지식의 올바른 지도가 없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문답과 점검 등 수행 지도에 대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양질의 성과를 얻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템플스테이는 입제식, 자기소개, 사찰안내, 발우공양 습의, 저녁 예불 및 108참회, 불무도, 참선 및 질문, 철야 참선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아침 예불을 시작으로 108염주 만들기, 새벽 숲길 걷기를 통한 행선, 발우 공양, 운력, 고당봉 산행, 소감문 작성 및 회향식 등 비교적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오전 12시 회향한다. 범어사 템플스테이 사업단은 지난 1월부터 템플스테이에 참선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일반 템플스테이에 비해 참선을 실수한 참가자들이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며 재 참가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범어사 연수국장 혜수 스님은 “한번 참가하고 끝나는 템플스테이가 아니라 다시 하고 싶은 참선체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전통문화 체험이나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어사는 한 달에 3회 이상 일반 템플스테이를, 2회 이상 참선 템플스테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1달에 한번 이상 가족, 부부, 주부를 위한 템플스테도 마련한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