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
다시 말해 기존 세계관을 모두 부정하고 근본적인 물음을 탐구하고 통째로 간파하여 추호의 의심도 없이 그 전체를 체험하여 자신이 화두 자체가 되는 과정이다.
이러한 간화선의 역사는 달마대사와 육조혜능의 남종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후대 남종의 남돈선이 크게 성하면서 간화선이 파생된 것이다.
특히 간화선은 대혜종고 스님에 이르러 크게 일어났다.
이러한 간화선은 고려시대에 들면서 우리나라에 전해지기 시작했고, 조선초기 지엄대사가 간화선을 우리나라에 확립시키게된다.
그 뒤 휴정선사가 『선가귀감』에서 간화선을 경절문사상과 일치 시켰다. 그러한 맥이 근대에까지 그대로 이어져 경허와 만공, 그리고 현재의 선원에서 그 전통을 잇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 총림선원이 맨 처음 개설된 것은 67년 해인총림을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총림선원이 개설 돼 있으며, 총림을 제외한 비구 및 비구니 선원, 국제선원과 국외선원 등 전국적으로 90여 개에 이르고 있다.
또 매년 6개월 동안 동·하안거를 통해 전국 눈푸른 납자 1800여 명이 일제히 안거에 들어가 수행하고 있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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