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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불자들이 만드는 정토세상

기자명 법보신문

황우석도 박지성도 불자! ‘으아’

으아! 벌써 6월이다.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열사들을 기리는 달이다. 그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할 것이다.

오늘 저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기쁘기로 말하자면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기뻐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습니다. 우선 불자대상을 받은 수상자들에게 늦게나가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대장님. 박영석 대장님 존경합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 내가 사랑하는 축구. 그리고 축구선수 박지성. 사랑합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김윤규 부회장님도 축하합니다. 김윤규 부회장님은 개인적으로 금강산 신계사 복원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인연이 있어 더욱 기쁩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저와는 인연이 있네요. 으아! 기쁘네요.

이것만으로도 저를 춤추게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저를 더욱 흥분시키고 호랑나비처럼 훨훨 날고 싶은 것은 바로 황우석 교수님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이 저와 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황 교수님이 불자라는 사실에 제 가슴은 더욱 뿌듯합니다.

대전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기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황소고집으로 자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황 교수. 몇 해 전부터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기발한 발상으로 국민들을 놀라게 하더니 결국 세계가 놀란 기적 같은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내년 가을이면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기분 좋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하니 황 교수님의 연구를 잘 모르는 저로서도 그저 궁금하고 그 날이 기다려지기만 합니다.

지금 미국에선 황 박사님의 연구 결과로 인해 연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수장인 부시 대통령도 꼼짝 못하게 할 정도니 이것이 보이지 않는 외교요, 국력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 난치병 환자들이 황 교수님의 연구결과에 희망과 용기를 갖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또 국제줄기세포은행도 국내에 설립된다고 합니다.

이제 황우석 교수를 우리 국민이 보호해야 합니다. 언론도 황 교수 보호에 나서야 합니다.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주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노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법정 스님의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를 읽고 감동받고 ‘하늘을 감동시키자’는 좌우명으로 생활한다는 황우석 교수님.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같은 불자로서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으아! 우리는 자연을 사랑합니다. 불교는 자연의 이치요, 섭리입니다. 불교를 알면 세상이 바로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불자뿐 아니라 전 국민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갑시다. 착하게 살며 남을 배려하는 이타행을 실천합시다.

얼마 전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로 사회가 시끄러웠습니다. 참담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정치하는 분들이 나라를 사랑하게끔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국적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 모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나라. 정토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나무석가모니불 성불하세요.

불자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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