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박사, 선학회서 주장
지난 5월 19일 한국선학회(회장 현각 스님)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 36차 학술발표회에서 동국대 강사 조준호 박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조 박사는 「석가모니 붓다는 수정주의를 버렸는가」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불교에서는 그 동안 일본 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붓다는 수정주의를 버렸다는 표현을 개론서에 명백한 사실처럼 기술하는 등 이를 통설화해 왔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결과 불교 교리를 자의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일부에서는 선정 수행을 거치지 않고도 반야지혜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이어 “붓다는 선정 수행을 통해 열반 해탈을 성취했으며 초기 경전은 물론 이후 불교 전통에서조차 선정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불교는 기본적으로 선정주의며 수정주의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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