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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석탑 안심사 계단 보물로 지정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5.06.22 11:00
  • 댓글 0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남 영암 ‘도갑사 5층 석탑’과 전북 완주 ‘안심사 계단’이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지정문화재였던 영암 ‘도갑사 5층 석탑’과 완주 ‘안심사 계단(戒壇-계를 받기 위해 흙과 돌 등으로 쌓은 단)’을 각각 보물 제1433호, 제1434호로 지정했다.

1987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51호로 지정된 영암 ‘도갑사 5층 석탑’은 전체적으로 균형감과 안정된 조형미가 돋보이는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당초 하층 기단을 잃은 채 단층 기단 위에 5층 탑신부와 노반석 만으로 조성돼 있었다. 그러나 1999년 9월 목포대 박물관 팀이 도갑사 경내 발굴조사를 통해 하층 기단부를 발견, 2002년 2월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해 현재까지 보존돼 왔다.

또 198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09호로 지정된 ‘안심사 계단’은 17세기 중반 이후 부처님의 치아사리와 의습(衣襲)을 봉안한 불사리탑이었다. 중앙의 석조형 부도와 네구의 신장상, 그리고 넓은 기단을 형성한 방단의 석조 조형물 등의 조형 수법이 탁월해 미술사적 연구자료에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특히 단층 계단 면석의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의 조각 수법이 매우 섬세하고 신장상의 조각 또한 갑옷과 신체의 세부표현이 매우 세련돼 조선 중기 불교조각 수법을 이해하는 자료로 이용돼 왔다.

권오영 기자

재단법인 선학원이 선학원 창립 정신과 역사성을 전문적으로 연구,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을 개원했다.
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선학원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설립된 학술기관으로 근·현대 한국 불교사는 물론, 선학원 설립조사 및 선사들의 역사사료 발굴 및 사상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 선 수행을 중심으로 동시대 다양한 불교 수행문화와 불교 인접분야와 연계한 문화 활동도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리연구원은 매년 1∼2회에 걸쳐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학술 총서 발간, 우수 논문공모 등을 추진하며 오는 10월 그 첫 사업으로 ‘선학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선리연구원은 선학원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국불교사 연구, 역대 선사들의 사료 발굴 등을 통해 선학원의 설립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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