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대중 참석… APEC성공기원
사회복지법인 혜원(이사장 원허 스님)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에서 후원하는 제4회 소년소녀 가장 돕기 혜원 음악회가 6월 25일 부산 혜원정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발원을 더해 지역주민과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1천여 명이 참석한 혜원 음악회는 공연에 앞서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소년소녀 가장 2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혜원정사 주지이자 사회복지법인 혜원 이사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이 우주를 만든다고 하듯이 아시아 태평양 정상들과 외국인들의 가슴에 연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부산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비심을 펼칠 때 세계일화의 꽃이 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대중가수 유익종, 이태원, 김상배, 추가열, 박정식 씨 등이 출연했으며 혜원정사 합창단도 참석해 음성공양을 펼쳤다.
한편 이날 혜원정사는 음악회에 앞서 6.25 사변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영산재, 컵등만들기, 달마도 그리기 등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불교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개최했다.
부산지사=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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