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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발전은 사찰 재정 투명화가 관건”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07.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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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신도회, 부산불교 발전 세미나

<사진설명>부산불교 신도회는 7월 5일 신도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불교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불교 신도회는 7월 5일 신도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부산불교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7월 5일 부산 국제신문사 중강당에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불교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원철 스님은 이날 기조발제에서 “불교종도로서의 정체성 확립은 수행과 포교가 함께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기본교육과 신도등록 사업을 강화하고 수행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역신도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정표 기획실장은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부산불교신도회의 조직과 위계를 바로 잡고 상근 활동가와 지도자 양성에도 진력해야 할 것”이라며 “사부대중의 지역 신도회 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만이 불교발전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산 스님은 “스님들은 포교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신도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역할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도들이 절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님들부터 열린 마음으로 사찰 행정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고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발제에 이어진 토론회에는 엄현섭 불교최고지도자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류상영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 곽만연 동아대 교수, 박동범 법보신문사 부산지사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부산신도회가 모든 재가자들의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신도회 역할의 재고를 요청하고 “사찰 운영위원회를 통한 사찰 재정을 투명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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