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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 어떻게 하나

기자명 탁효정

11개 대학 전공 개설…매년 자격시험

현행 문화재보호법상 문화재 수리는 문화재기술자와 문화재 기능자가 전담하도록 되어있다. 기술자들은 실무관리를, 기능자들은 실무 영역인 보수와 공사를 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최근 문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문화재 관련 전공이나 업종을 택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용인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에 문화재 관리 및 보존 관련 학과가 개설됐으며, 문화재청은 직접 한국전통문화학교를 설립해 문화재 보수·보존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 다른 계통에서는 문화재 보수 전문가 밑에서 수년동안 실질적인 경험을 쌓은 인력들이 도제식으로 양성되고 있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기술자와 기능자 시험에 응시해 문화재 보수관련 자격증을 획득한다. 72년부터 시행돼온 문화재관리자격시험은 매년 한 차례씩 시행되고 있다. 시험응시에 학력 제한이 없기 때문에 문화재 보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치뤄지며, 면접은 문화재 전문가들이 응시자의 문화재 상식과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재 관련학과가 늘어나면서 해마다 응시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박물관이나 문화재연구소 등에 진출해 문화재 관리 행정을 담당하거나, 관련 업체에 소속돼 문화재 보수현장에 투입된다.

현재 문화재청에서 인증한 734명의 문화재수리기술자와 2843명의 문화재수리기능자는 과정을 거쳐 양성된 인력이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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