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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자원봉사 - 김영임 씨 ‘사찰자원봉사’ 설문

“자원봉사는 곧 불자의 사명” 31.5%

노력봉사 위주 탈피… 전문화-세분화 추구




대다수 불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교적인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초 「불교사회복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실태와 활성화방안 연구」란 논문으로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영임 씨는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불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계 자원봉사 실태와 과제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사찰에서의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2.0%로 절반을 넘었으며, 특히 ‘앞으로 사찰에서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178명으로 전체의 89.0%를 차지해 사찰내 자원봉사에 대해 대단히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종교적 사명을 위해’라고 답한 사람이 31.5%(63명)로 가장 높았으며, ‘자아 발전을 위해서’가 21.5%(43명), ‘어려운 이웃을 위해’라는 답변이 21.0%(42명) 순으로 나타나 많은 불자들이 자원봉사를 단순한 봉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불교 사상의 실천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의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단순노력봉사’가 25.5%(5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복지시설방문 19.0%(38명), 행사보조 15.0%(30명), 종무업무보조 14.0%(28명) 등의 순으로 드러나 아직까지 봉사의 전문화·세분화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의 참여강도’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0.0%(100명)이었으며, 소극적으로 활동한다는 답변은 7%(14명)에 불과했다. 또 ‘현재 활동 중인 자원봉사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7.5%(115명)로 절반을 훨씬 넘었으며, 불만의 뜻을 나타낸 응답자는 11.0%(22명)에 불과했다. 한편 사찰에서의 자원봉사활동 시 필요한 자질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42.5%(85명)로 가장 높았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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