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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선법문 입제 취운선원 선원장 약산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한국 선불교 대중화 최선 다할 터”

“출가 생활 50년을『선문전집』으로 집대성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선불교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통도사 취운선원 선원장 약산 스님이 30년 동안 수행과 함께 집필해 온『선문전집』완성과 함께 오는 10월 16일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취운선원에서 대중들을 위한 선법문에 나선다. 선법문에 사용될 선문전집은 한문 200만자에 원고지 1만매 분량으로, 중국선에 대한 이해에서 한국의 선불교에 이르기까지 선에 관한 모든 내용을 망라하고 있으며 현대인에 맞는 화두 2000여개를 정리, 스스로 점검과 수행이 가능토록 꼼꼼하게 배려했다.

“한국 선불교가 중국의 조사선의 맥을 잇고 있지만 다양한 불교가 혼합되어 한국선의 뿌리와 특징에 대한 체계가 없습니다. 특히 화두에는 평상구, 본분구, 격외구 등 그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지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약산 스님은 “법문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선을 해야 진정한 수행자”라며 “『선문대전』을 바탕으로 입제 후 3개월간 매월 2회의 법회를 열고, 2006년에는 매주 법문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산 스님은 2003년 열반한 통도사 방장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전국 제방 선방에서 50여 안거를 성만한 수좌 스님으로, 통도사 보광선원 선원장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재가 불자들의 수행도량인 통도사 취운선원 선원장을 맡아 재가 불자들을 선지식의 길로 이끌고 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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