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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불교를 이끄는 지도자

전국서 교육-포교확대 중심 축 활동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불교 교육과 포교에 전념하는 거사들. 이들이 살아가는 삶을 유마거사에 비할 수 있을지는 역사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분명 한국불교의 지평을 바꾸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거사불교 중흥의 불씨를 당기고 있는 인물은 노옥섭(감사원 감사위원)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노 회장은 전국 최대의 불교 직장직능단체라 할 수 있는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정부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각지의 공무원 불자회 창립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47개에 불과했던 불자회를 180개로 늘렸고, 6000여 명의 불자들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 불자들의 힘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다.

김재일 동산반야회 이사장은 재가중심도량 동산불교회관을 이끌고 있다. 정처 없이 방황하는 불자들을 규합해 재가자 교육에 발을 딛은 이후 곁눈질 한번 없이 재가 교육과 포교에 투신해왔다. 또 불교기아도움기구, 불교유소년축구재단, 김태복 장군 후원회 등의 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불교계 안팎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 이사장의 이같은 전천후 활동은 거사불자들의 활동폭을 넓히는 바탕이 되고 있다.

불교불모지 전북지역에 불교교육 열풍을 불러온 이는 전북불교대학 강건기 학장.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강 학장은 불교배우기에 목말라하던 지역불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불교대학을 명실공히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북불교대학은 매년 100명 이상의 신입생이 찾는 지역 재가불교의 축이 되었으며 거사들의 운신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제 수원 경기불교문화원 원장도 새롭게 거사불교 중흥운동에 참여한 경우. 김 원장은 자비를 들여 경기불교문화원을 개원하고 불자들이 스스럼없이 찾을 수 있는 도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원은 거사불자들의 응집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연수 포교사 역시 거사불교를 이끄는 대열에 들어서 있다. 한 포교사는 이곳 저곳 군법당을 찾아다니며 포교황금어장으로 일컬어지는 군포교에 여념이 없다.

새롭게 거사불교 중흥에 나선 불자 가운데는 김순경 봉선사 거사림 회장, 이욱태 부산 해동중학교 교법사 등이 있다. 김순경 회장은 경기북부지역 거사불교 활성화에 대한 원을 세우고 이제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이욱태 교법사는 학생포교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포교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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